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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키즈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월급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일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성공할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는 자본을 매개체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체제입니다.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날수록 더 많은 생산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자본가가 부가가치를 얻는 구조입니다. 자본가는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부가가치를 얻기 위해 생산자에게 자금을 대고, 생산자인 기업은 소비자이자 가계인 직원에게 급여, 즉 소비할 돈을 줍니다. (중략) 기업이 주든 정부가 주든 가계에 주는 급여는 기본적으로 소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돈이 남도록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여를 통해 종잣돈을 모으려면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익나, 다수가 제공하지 않는 특별한 노동 가치를 기업에게 제..
강승우 <서울 아파트 상승의 끝은 어디인가>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뒤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우리나라 부동산도 이미 양극화는 시작되었고 더 심화될 전망이다. 1등 입지와 2~3등 입지 간의 가격 격차는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p.8 흔히들 전세가는 '주택 사용가치', 매매가는 '주택 사용가치+투자가치'라고도 하고, 전세가는 '현재가치', 매매가는 '현재가치+미래가치'라고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매매지수와 전세지수의 이격 수준이 역대 가장 낮았던 시기라는 것은 매매가에 투자가치 또는 미래가치가 전혀 반영이 안 된 '저평가 구간'이었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중략) 즉,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장기간 동반 상승할 경우 장기 상승을 초래한다. 매매지수와 전세지수의 동반 상승이 일정 구간 지속될 경우 중장기 상승의 시그널이다. (중략) 즉, 전세지수가 매..
토머스 스탠리, 세라 스탠리 팰로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이와 같이 느리지만 꾸준한 접근법은 평소 우리 삶의 많은 과제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거나 자녀를 기르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 같은 일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 사실 경제적 자립을 포함해 인생의 모든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제하는 행동,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인식,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일정 수준의 소비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또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싶어 하기에 그런 길을 가기 힘들어한다. p.8 여전히 세상에는 부에 관한 신화가 넘쳐난다. 언론과 정부, 사람들의 멀밋속에는 소득과 자산은 계속 혼동되고 있다. 마치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길은 상당 수의 경제적 원조(가족으로부터 받는 금전적 선물)나..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즉 우리가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것이 실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성적 DNA가 가져온 은밀한 충동이다. 이른 바 전기가 흐르는 듯한 짜릿한 운명적 만남이라는 것이 사실은 종족 보존 DNA가 요구하는 최적의 교미 상대를 만났을 뿐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p.53 진정한 인간의 사랑은 육체적 조건에 집착하는 유전적 본능의 지배에서 한 단계 뛰어 넘는다. 그 사랑은 상대방의 인격, 개성, 취미, 습관, 지성, 능력, 가치관 등등의 내면세계에 매력을 느껴야 유지될 수 있다. 시작은 육체적 매력에 사로잡혀 시작되어도 내면의 뒷받침이 없다면 곧 사라질 거품이 된다. 때문에 사랑의 순서를 말한다면 이성(reason)의 교류로부터 시작되고 그것이 감성으로, 다시 감성이 감정으로, 그리고 그 감..
봉준호 <기생충> 영화 은 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착하고 선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영화였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나를 이롭게 하려는 마음이 삶의 원동력이다. 빈부가 선악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자신의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건 똑같다. 그리고 대사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대체로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모가 더 많이 나있다. 영화의 결론도 가난한 기생충들이 부자 숙주를 죽이면서 끝나는 것 아니었던가.
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앞으로 읽어도 TENET, 거꾸로 읽어도 TENET 이해하기도 힘든 물리 법칙을 끌어다가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주제는 인터스텔라에서 잠깐 언급한 머피의 법칙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난다' 테넷의 가장 큰 뼈대는 시간이 순행적으로 흘러가든 혹은 역행적으로 흘러가든 간에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 관객들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영화를 보게 되는데 주인공은 매순간 치열하게 산다. 보통 사람이라면 거의 정신병 걸릴 정도로 치고박고 미친듯이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회전문을 통과하면 인버전이 되면서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면서 과거를 바꿔서 미래까지 바꾸려고 한다. 근데 뚜겅을 열어놓고 보니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었다. 캣은 베트남에 가족휴가를 갔는데 애랑 보트타고 돌아오는 길에 한 여자가 바닷속에 ..
로버트 기요사키 <페이크> 많은 빈곤층과 중산층이 가난한 이유는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목장주가 소 한마리 없이 빈손으로 은행에 가서 돈을 빌리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중략) 안정적인 미래를 원한다면 '진짜 담보'와 '진짜 증권'을 소유해야 한다. 진짜 담보와 진짜 증권이야말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이다. p.119 그 가난하거나 중산층 출신의 극도로 똑똑하고 명민한 학생들이 작금의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이 바로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벤 버냉키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부유한 가문이 아니라 신흥 엘리트 계층이다. 명문가의 아이들과 달리, 일류 대학에 입학하여 지금과 같은 부를 쌓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투해야 했던 사람들이다. (중략) ..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부자를 만드는 것은 과정이며, 여러분이 익히 보고 들은 특별한 사건들은 과정의 결과일 뿐이다. (중략) 부자가 되는 모든 사건의 이면에는 과정 즉, 도전과 위험, 노력과 희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과정을 건너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p.42-43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다른 선택을 내려라. 다른 선택을 내리고 싶다면 신념체계를 바꿔라. 당신의 신념체계는 당신이 어떤 지도를 들고 있느냐에 따라 변화한다. p.47 인도를 걷는 사람에게는 재무적 목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다. 여분의 돈이 생기면 그 즉시 새로 나온 기기나 여행, 새 차, 옷이나 가방, 아니면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 데 써 버린다. 이들은 쾌락과 이미지, 그리고 ..